믿음의글

사람이 무엇이기에
2026-09-12 11:15:55
김남효
조회수   3

사람이 무엇이기에

 

히브리어로 사람은 에노쉬곧 깨지기 쉬운 존재입니다.

동시에 벤 아담즉 흙에서 나와 결국 흙으로 돌아갈 연약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이토록 보잘것없는 우리에게

당신의 거룩한 형상을 새기고 영화와 존귀의 관을 씌워주셨습니다.

 

최근 네팔에서는 빙하호가 붕괴하며 발생한

가공할 홍수로 마을이 통째로 잠기고

수많은 이들이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무너진 집과 끊어진 다리 앞에서 우리는 잠시 말을 잃습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아마존 밀림이 파괴되듯,

지구촌 곳곳의 기후 재앙은 만물을 깊이 신음하게 합니다.

그 신음의 자리에는 오늘도 편리함을 좇아

무심히 살아가는 우리의 손길도 어딘가 닿아 있을 것입니다.

 

- 국민일보 겨자씨중에서 -

 

사람이 무엇이기에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8:4)

시인의 고백은 단순한 탄식이 아니라

부족한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는 주님을 향한 감격입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우리에게 온 세상을 가꾸고 돌볼

거룩한 청지기의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오늘 내가 쓰고 버리는 것 하나에도 그 사명을 기억하며

창조의 기쁨을 회복해가는 순종의 삶을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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